인천 부평구 도로에 '싱크홀'… 누수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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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동수역 인근 사거리에서 폭 3m 규모의 땅꺼짐(싱크홀) 현장이 발생, 소방 당국이 통제선을 설치해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황남건수습기자

4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동수역 인근 사거리에서 폭 3m 규모의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22분께 ‘도로가 움푹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교통 통제 등을 했다. 이어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상·하수도 및 가스배관 등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땅꺼짐 등에 대비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소방 관계자는 “누수로 인해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등과 함께 정확한 땅꺼짐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도로 보수 공사를 한 뒤 10시간여만에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

황남건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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