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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하다 돈 잃자 여자친구 폭행, 흉기 협박한 40대 현행범 체포

승인 2022-12-05 09:44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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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5분께 권선구의 주거지에서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의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목덜미 부위를 손으로 수회 폭행했다. 그는 또 흉기 2자루를 양손에 쥐고 “같이 죽자”며 B씨를 협박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집 안에는 A씨 혼자 있었고 그는 진술을 거부했다.

이후 경찰은 주거지 인근 외부에 맨발로 도망쳐 나온 B씨를 발견하고 피해사실을 청취한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휴대전화로 불법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휘모·윤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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