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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체육’ 이원성 VS ‘안정된 도약’ 박상현, 민선2기 道체육회장 대결
스포츠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하나된 체육’ 이원성 VS ‘안정된 도약’ 박상현, 민선2기 道체육회장 대결

이, 체육인 단합 강조하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및 지원 약속
박, 유능한 전문가 이미지 내세워 소통·역신·협치·성장 강조

경기도체육회

2023년부터 4년간 경기체육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민선 2기(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6일부터 9일간의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모두 2명으로, 이원성 현 회장((주)TBBC 회장)이 재선을 위한 도전에 나섰고, 박상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한신대 교수)이 도전장을 던졌다.

경기도생활체육회장과 통합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뒤 민선 초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경기인 출신 이원성 후보는 ‘함께! 하나되는 경기체육’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도민이 체육을 통해 신나GO! 체육복지를 통해 행복을 느끼GO! 경기력 향상을 통해 이기GO!’를 캐치프레이즈로 ▲민선 2기 경기체육의 새로운 도약 ▲종목단체 집중지원을 통한 경기체육 활성화 ▲시·군체육회와 연계·지원활동 강화 통한 지방체육 발전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구조 정착 ▲경기체육 안전관리체계 구축·운영 ▲역사와 미래를 위한 경기체육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경기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1천억원 예산 확보 △경기도체육회 북부사업소 개소 △종목단체 지원을 위한 후원체계 구축 △은퇴선수 및 지도자 자격취득·취업지원 강화 △경기북부 체육대안학교 설립 추진 △도체육회내 안전관리 전담부서 설치 △경기체육 역사홍보박물관 설립·체육백서 발간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국올림픽성화회 부회장, 세계태권도선교연맹 부총재로 활동하고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박상현 후보는 ‘안정된 도약, 유능한 전문 체육인’을 표방했다.

박 후보는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소통·혁신·협치·성장정책’을 강조하면서 ▲엘리트체육인과 함께하는 소통의 체육정책 ▲생활체육인과 함께하는 혁신의 정책 ▲경기도·도의회와 함께하는 협치 ▲도민과 미래 체육인을 위한 성장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세부 공약으로 △회원 종목단체 사무국장 활동비 지원 확대 △전문체육 선수촌 건립 및 합숙훈련비 지원 강화 △도체육회관 직접 운영·도청 직장운동부 관리체계 구축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부금 지정단체 제도 개선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직원의 정규직 전환 추진 △도민의 생애 주기별 체육정책 실현 등을 내세웠다.

민선 회장과 사무처장으로 약 4개월여 함께 근무했던 두 후보간 민선2기 회장을 선출하는 매치에 체육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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