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관문도시인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5일 산경위에 따르면 최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산경위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편리한 철도와 도로 등 최적의 교통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강조했다. 이어 “한민족 최초 미국 이민이 시작한 곳이며, 국내 유일의 이민사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이민 역사의 도시”라고 했다.
특히 산경위는 “경제자유구역과 송도 아메리칸타운, 글로벌캠퍼스, GCF등 15개 국제기구가 자리 잡은 글로벌 도시”라며 “인천에 재외동포청 유치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날 결의안은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이 대표 발의해 산업경제위원회 위원 7명이 함께 했다. 산경위는 본회의에서 1차례 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 뒤, 이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인천의 역사적·지리적·경제적 당위성을 살펴보면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들어서야 한다”며 “국회와 중앙부처에 인천 지역의 재외동포청에 대한 열망을 강력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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