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기도 수출 기업과 유관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7일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22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도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수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 등 내빈 약 20명과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는 팸텍㈜ 등 수출 증진 유공 12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여 유공 5명, 해외마케팅 지원 유공 3명 등 총 20명이다. 유공자 표창과 함께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76개사는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가 전달됐다.
이번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도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게 되고, 수출 신인왕은 이보다 높은 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특히 수출프론티어 기업 중 정보기술(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웹게이트 등 5개사는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이 밖에도 수출을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5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KOTRA 사장 표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에 이은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으로 어려운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노력으로 눈부신 수출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모두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수출기업들의 경영애로 해결, 판로개척, 마케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도내 회원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협회는 수출 증대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원시책 정보제공, 해외마케팅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선 총 1천200개의 회원 수출기업이 활동 중이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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