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6일 소방청이 주관한 ‘제4회 구급지도관 강의연찬·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0개 시·도 본부에서 110여명의 구급지도관이 참여했다.
‘구급지도관 강의연찬·경연대회’는 소방청장이 시행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인증받은 구급지도관을 대상으로 직장 내 구급교육 활성화와 구급지도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구급지도관은 동료 구급대원들에게 현장 응급처치 경험 등 구급활동 전반에 관한 지도·교육을 수행하는 119구급 전문 강사다. 소방청은 지난 2016년부터 과정을 신설해 1천여명의 구급지도관을 배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소방학교 김정희 소방위·이재인 소방장, 용인소방서 서수정 소방장, 분당소방서 문대돈 소방장 등 4명이 드림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 ‘흉통에 대응하는 방법 정확히 판단하라’는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안기승 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구급지도관 제도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구급대원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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