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31개 시·군 청년공간 현황을 진단하고 운영 인력 처우개선 및 공간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용인특례시에 있는 ICT밸리컨벤션에서 ‘경기도 청년공간 처우개선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취임한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희(더불어민주당·안산2), 이인애(국민의힘·고양2), 장민수(민주당·비례), 전자영 도의원(민주당·용인4)과 청년 활동가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좌담회에서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청년 정책 전달체계 운영방식 평가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청년 매니저 고용불안정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과제 등을 제언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와 온·오프라인으로 취합한 청년들의 의견을 취합해 청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는 “청년공간은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청년공간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 주려는 공공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 권익 증진과 신뢰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청년들에게 청년공간이 더 편리하고 가깝게 청년 정책을 경험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 공간 관계자, 근무자들과 다양하게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정책을 전달하는 청년공간 운영자들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광역 차원에서 간담회 개최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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