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공항공사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중소기업 성장지원 강화를 위한 인천공항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 ‘ESG100’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ESG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는 있으나 자금 및 인력 등의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5년 간 중소기업 100곳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항공산업분야 ESG경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ESG100’을 통해 기업별 ESG경영 진단 및 컨설팅, ESG경영체계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ESG 분야별 맞춤 지원, 자가진단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ESG경영 내재화 교육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기업 중 우수 실천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ESG경영 대출지원사업과 연계해 대출이자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내년 초 모집공고를 통해 1차 년도 참여기업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이희정 공항공사 부사장은 “전 세계 기업들의 화두인 ESG경영확산에 발맞춰 항공산업에 특화된 ESG경영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공사는 주도적인 ESG경영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인천공항 테크마켓,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F.A.S.T) 등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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