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방세환 광주시장, 베트남 주석과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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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와 방세환 광주시장이 6일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왼쪽 세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방세환 광주시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와 방 시장은 6일 오후 광주시 역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의 한 다문화 가정을 방문한 뒤 광주시청을 찾은 푹 주석과 환담을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의 역동성과 잠재력으로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증진하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에 살고 있는 베트남분 3만8천명은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역할을 하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을 통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푹 주석은 “경기도는 한국의 중요한 정치·사회·문화의 중심이고 특히 정보기술(IT), 첨단기술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다"며 "양국 지방 간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인적 교류,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방 시장은 푹 주석에게 경제 분야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요청하는 교류의향서를 전달, 매년 12월6일을 '베트남의 날'로 선포하고 방문 감사패도 전달했다.

한편 푹 주석은 광주시 방문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저녁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

한상훈·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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