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복합미디어센터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께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소재 해당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0대와 소방관 등 인력 5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5시23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복합미디어센터 공사 현장은 수원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곳으로, 현재 공정률은 90% 수준이다.
이곳은 한식 목구조로 된 지상 3층의 연면적 2천200여㎡ 규모 건물로, 미디어도서관과 스튜디오, 라디오 방송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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