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공항공사·市, 스카이72 고용승계 대책 마련해야”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시민단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에 스카이72 골프장 직원 1천여명의 고용승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일 공항공사와 스카이72㈜간 법적 분쟁이 공항공사의 승소로 끝났지만, 골프장 소속 캐디 등 1천여명의 고용승계가 새로운 문제”라며 “공항공사는 후속 사업자인 ㈜KX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받은 고용승계 확약서는 선언적인 것일 뿐 구체적 대책이 없다”고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공항공사와 인천시는 경제난 속에 1천여명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를 민간 사업자 간 해결하도록 뒷짐만 지면 안된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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