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동인천 역세권 활성화 위한 촉 대회 추진

인천 중구는 12일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동인천 역사 쇼핑몰 등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촉구 대회를 했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10여년 넘도록 방치한 동인천 역사 쇼핑몰 등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촉구대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열린 촉구대회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중·강화·옹진), 김찬진 동구청장, 임관만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중·동구 의회 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2013년 공사를 중단한 뒤 현재까지 방치 중인 동인천 역사 쇼핑몰 등 ‘동인천 역세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 인천시 등이 빨리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약속한 동인천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세종시, 용산 등을 찾아 우리의 요구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여자들은 동인천 역사 쇼핑몰 처리방안에 대한 조속한 확정, 동인천 역세관 활성화 적극 동참, 동인천 역사 쇼핑몰 정상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조속한 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편, 동인천역사㈜는 2010년 종전 엔죠이 쇼핑몰 증축 공사를 추진했지만 2013년 공사를 중단했고, 2018년 파산선고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은 동인천역사㈜의 파산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국토부 및 철도공단은 최근 동인천역사 쇼핑몰에 대한 처리방안 등 관계기관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승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