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여야 국회의원 17명 초청 간담회 “국민 위해 현신 역할 해야”

11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여야 국회의원 17명이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도정 현안과 협력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1일 조정식·김경협·이원욱·김한정·송옥주·임종성·박정·소병훈·고영인·문정복·박상혁·서영석·민병덕·오영환·임오경·최종윤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송석준 의원(국민의 힘) 등 1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나라가 많이 힘든 것 같다. 여러 가지 국제 상황도 만만치 않고,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면서 “국회의원이나 저를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들이 현신(賢臣)으로, 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의원은 “경기도가 잘 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와 국회가 협력해서 경기도 발전을 더 크게 도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도와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송석준 의원은 “여야를 떠나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경기도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4일부터 도정 주요 현안과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오는 1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4일 처음 열린 간담회에는 김학용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 도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세 번째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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