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오는 23일까지 ‘2023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내년 총 2천626명의 주민을 선정해 41개 사업에 배치할 예정이다. 일부 유형을 제외하고는 만 65세 이상의 건강한 주민과 기초연금수급자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구는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28개 사업단에 2천56명을 지원하고, 동구노인문화센터 6개 사업단에 300명, 동구노인복지관 6개 사업단에 260명의 인력을 지원한다. 또 구는 인천쪽방상담소 1개 사업단에 10명의 인력을 지원할 구상이다.
구는 지역 안 어르신에게 적합한 직종을 개발해 근로능력이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안정한 노후 삶을 지원하고, 일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생활근린시설인 공원과 체육시설의 환경미화 활동을 비롯해 무단횡단이 잦은 지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캠페인 등 공익형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 노인복지시설 도우미와 시니어 돌봄 인력 등 사회서비스형과 실버택배나 공동작업장에서 일을 하는 시장형 일자리도 함께 운영 중이다.
앞서 구는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들을 개발하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판매시설이자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인 ‘개로만족 사업장'을 선보였다.
김찬진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 제공하겠다”며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역량 및 안전교육 강화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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