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정보공개’ 최우수…경기교통공사 미흡 평가

행안부,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공개
경기도내 65곳중 최우수  21개, 우수 14개, 보통 29개 미흡1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수원시, 부천시 등 21개 기관이 올해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경기교통공사는 정보 공개가 미흡했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평가는 47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17개 시·도 교육청, 284개 공공기관 등 총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전공개(30점), 원문공개(30점), 청구처리(30점), 고객관리(10점) 등 4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한 최근 1년간 실적을 평가한 뒤 기관 유형별로 ‘최우수-우수-보통-미흡’ 4개 등급을 매겼다.

경기도내(65개)의 등급분포의 경우 최우수 21개, 우수 14개, 보통 29개, 미흡 1개로 갈렸다.

이 가운데 최우수를 받은 기관으로는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수원시, 부천시, 광명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하남시, 가평군 등 9개와 과천도시공사, 광명도시공사, 김포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수원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 여주도시관리공단, 용인도시공사, 이천시설관리공단,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12개다.

반면 경기교통공사는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전체 평균 점수(평점)는 89.5점으로 전년(85.1점)보다 4.4점 상승했다.

그러나 고객관리 분야 중 고객만족도 지표(8.4→8.9점)는 상승한 반면 수요분석 지표(8.0→6.8점)는 다소 하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설명회를 열어 이번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개선 필요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 국민의 관심이 많은 정보를 사전에 능동적으로 공개하고 정보공개 방식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바꿔 정보공개 운영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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