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광주 도수초, 함께하는 독서선후배간 우정 더 ‘돈독하게’

image

광주 도수초등학교 박정현 교장과 6학년생들이 1학년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뜻을 모았다.

도수초는 매주 1회 박 교장이, 매월 1회씩 6학년 선배들이 1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독서 교육을 하고 있다.

도수초는 아직 한글이 서툰 1학년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독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1회 박 교장의 책읽어 주기 프로그램은 그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고, 1학년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으로 자리했다. 또 6학년생들이 서로 책 친구를 맺고, 매월 1회 1학년 교실로 6학년생들이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너랑나랑 책 친구’는 단순한 독서교육을 넘어 선후배 간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장으로 자리했다.

도수초 관계자는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1학년 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학부모도 함게 참여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나눔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독서교육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