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흉기로 협박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35분께 구미로의 한 노상에서 70대 남성 택시기사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씨는 이날 서울 택시인 B씨 택시를 타고 B씨의 사업구역 외 지역인 분당 관내로 이동하려던 중 이를 거부당하자 욕설을 하며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협박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하고 가방 안에 있던 흉기 4자루를 추가로 발견, 압수조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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