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 영종도 예단포항 화재피해 업체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에 나섰다.
18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중구 영종도 예단포항 회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회센터 업체 11곳에 대해 6억3천만원의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인천신보는 피해업체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고 업체 재운영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
인천신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정책 자금과 연계해 금리 2%, 보증료율 0.5%의 자금을 제공했다. 인천신보는 자금에 2년의 거치 기간을 둬 3년차부터 원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예단포항 어촌계 사무실이 운영하고 있는 현장금융지원단(이동 출장소)을 통해 현장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 인천신보는 추가 피해기업이 있을 경우 피해 사실을 확인해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업체들에 대한 신속한 자금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구 영종도 예단포항 회센터에서 불이 나 상가 14곳이 불에 타고 1억8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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