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혁신 스타트업 실증지원 사업인 ‘스마트 엑스 씨포트(Smart-X Seaport)’ 성과보고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엑스 씨포트’는 IPA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올해 3월부터 공동 추진한 실증브릿지 프로그램으다. 혁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을 검증하는 ‘실증 분야’와 IPA의 수요기술을 개발하는 ‘기술적용 분야’ 유형 중 한 가지 분야에 지원한다. 이후 IPA로부터 해운·항만·물류 분야 실증 기회를 제공받는다. 실증 단계에선 IPA가 보유한 자원을 해당 기업들에게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평가위원들이 ‘실증 분야’ 선정기업인 ㈜이유씨앤씨와 ‘기술적용 분야’ 선정기업인 ㈜아쎄따, ㈜파킹고의 성과 발표를 듣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유씨앤씨는 IPA의 보유 가건물 및 컨테이너 외벽에 자체 개발한 단차열 도료를 도포해 평균 온도 저감 효과가 인정받았다. ㈜아쎄따는 인천항 역무선부두에서 소형선박 입출항 시간 및 위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Smart IoT 입출항 기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파킹고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이용자 편의 개선 목적으로 영상기반 인공지능(AI) 주차분석 솔루션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영상기반 주차공간 분석 기술을 고도화했고, 옹진행 및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 주차공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김경민 IPA ESG경영실장은 “실증기회가 부족한 혁신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기술 고도화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IPA 수요과제를 해결할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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