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체육회장 선거 종료…경기도, ‘교체 바람’·인천시, ‘구관이 명관’
2023년부터 4년간 경기·인천 시·군·구 체육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2022년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22일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경기도 20개 시·군이 선거를 치른 결과 현역 회장 8명 출마자 중 6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수원시 박광국 회장(66)을 비롯해 성남시 이용기 회장(60), 안양시 박귀종 회장(67), 김포시 임청수 회장(62), 광주시 소승호 회장(64), 여주시 채용훈 회장(60)이 재선됐다. 지난 12일 후보등록 마감에서 단수 후보로 등록돼 무투표 당선을 한 광명시 유상기 회장(65), 군포시 서정영 회장(63), 가평군 지영기 회장(67)을 포함하면 총 9명이 재선 고지를 밟았다.
반면, 화성시 박종선 전 시의회 의장(63)과 안성시 백낙인 시축구협회장(51)은 현역 회장을 꺾고 당선됐고, 현 회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돼 다자가 경쟁한 용인시는 오광환 전 기흥구체육회장(65), 고양시는 안운섭 전 시의원(63), 부천시는 송수봉 시체육회 수석부회장(59), 안산시는 이광종 안산제일신협 이사장(61), 평택시는 박종근 시체육회 부회장(59)이 선출됐다.
양자 대결을 펼친 동두천시는 추철호 전 시체육회 부회장(58), 의왕시는 성시형 전 시체육회 부회장(57), 오산시는 권병규 전 시체육회 사무국장(65), 파주시는 김종훈 전 시체육회 부회장(68), 이천시는 조태균 이천에너지테크(주) 대표(61), 연천군은 최용만 전 군체육회 수석부회장(63), 양평군은 정상욱 군체육회 수석부회장(62)이 승리했다.
이 밖에 남양주시 윤성현 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60), 시흥시 정원동 전 시체육회 부회장(51), 의정부시 송명호 시체육회 부회장(56), 하남시 최진용 시체육회 수석부회장(55), 양주시 임재근 전 시의원(61), 구리시 윤재근 경기북부경찰청 행정발전협의회장(67), 포천시 정종근 전 시의회 의장(62), 과천시 정정균 시체육회 부회장(65)은 경쟁 없이 무혈 입성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옹진군 김의복 현 회장(64), 미추홀구 고대영 현 회장(64), 계양구 김재학 현 회장(69)이 무투표 재선됐고, 강화군 박영광 군체육회 부회장(62), 중구 장관훈 전 구축구협회 수석부회장(50), 서구 황순형 전 인천시축구협회 부회장(67)도 무투표로 당선됐다.
연수구 곽종배 현 회장(60)과 부평구 권동철 현 회장(65)도 수성에 성공했으며, 남동구 이상원 구체육회 부회장(60)은 첫 수장이 됐으나, 동구는 후보 사퇴로 추후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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