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당권주자 안철수·윤상현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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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민의힘 안철수, 윤상현 의원. 각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이 26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열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기·인천 당권주자인 안철수(성남 분당갑)·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본격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며,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이뤘다”면서 “인수위원장을 하며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윤 대통령과 함께 그렸다. 저에게 남은 과제는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2024년 총선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마지막 관문으로,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70석 이상, 전체 17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해야만 그래야만 비로소 정권교체를 제대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총선 승리’라는 목표 하나만 보고 전략적 판단을 해달라”며 “수도권·중도·2030 세대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 공정하게 공천 관리를 할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우리가 압승할 수 있다. 안철수가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도 당권 주자 중 이른바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안장연대(안철수·장제원), 나안연대(나경원·안철수) 등을 거론하며 “이런저런 연대론이 나오는데 그건 자신 없다는 소리로 들린다”면서 “진정한 연대는 필승의 연대인 윤당연대(윤상현·당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윤당연대는 당원들의 성원이 뜨겁고, 당원들의 신뢰로 단단하다”고 강조하며 “윤당연대는 당심으로 똘똘 뭉친 최고의 연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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