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지속가능한 자활인프라 구축 맞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LH 인천본부는 26일 남동구 만수주공 7단지 지하상가 393.67㎡에 대해 상가 임대차 계약을 했다.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의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 설치를 목적으로 한 기본임대(1년 무상사용 후 임대료 30%)다. 앞서 LH 인천본부는 지난 11월8일 인천시와 지속가능한 자활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송이팜이랜드 커뮤니티센터 설치 업무협약을 했다.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는 내년 1월부터 입점해 운영한다. 인천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사회복지기금(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LH 인천본부는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 설치로 자활근로자 신규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해마다 표고버섯 및 녹각영지를 생산해 연간 33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인천본부는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를 자활근로자에 대한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체험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H 인천본부는 지난 2020년 인천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아파트 공실 상가에 자활사업으로 버섯재배를 하는 도시농업센터를 설치했다.
박봉규 LH인천본부장은 “장기공실상가를 도시농업센터로 탈바꿈해 자활사업과 연계한 좋은 사례”라며 “타 기관과 협력해 국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LH 인천본부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주거복지 인프라 업사이클(Up-Cycli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도 장기공실 임대상가를 활용한 이 프로젝트의 하나다. LH 인천본부는 그동안 공실 국공립어린이집을 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이나 탁구장으로 변경했으며, 지자체가 인수를 거부한 사회복지관 2곳도 지역아동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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