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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피스텔 건물 옥상서 같은 학교 여고생 2명 추락사

승인 2022-12-26 17:22
이민수 기자 minsn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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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여고생 2명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 A양과 B양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과 B양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사이로, 함께 건물 옥상으로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건물 옥상에서 이들이 남긴 유서와 휴대전화, 가방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A양과 B양이 우울증,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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