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래먹거리 전략 마련을 위해 진행한 기회경기혁신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도는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총 7개 주제로 개최한 경바시 시즌1의 성료 소식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 시즌2 진행 의사를 밝혔다.
경바시 시즌1은 도 조직개편안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 전문가 특강과 도민 참여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바시에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들은 아낌 없는 정책 조언을 통해 미래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도정 방향을 제시했다.
‘반도체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 특강에 나선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 인센티브와 규제완화, 인허가절차 간소화 등 글로벌 수준의 투자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과 관이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바시를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경청해온 도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미래산업과의 한 주무관은 “미래차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업무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과의 한 주무관도 “바이오산업과의 신설에 따라 새해 최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 발굴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고맙게 생각한다. 경바시가 각자 하고있는 일과 도정을 몸에 익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즌2, 시즌3에서도 좋은 주제를 다뤄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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