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다문화 가구가 지난해 대비 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2 인천시 다문화·외국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구는 2만7천75가구로 전체 가구 121만6천719가구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20년 다문화 가구인 2만5천449가구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결혼이주자와 외국인 노동자 등 다문화 가구원은 총 7만6천765명으로 전체 가구원인 295만7천44명 중 약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만3천298명 대비 4.7% 늘어난 수치다.
또 인천지역 외국인은 10만379명으로 2020년 9만9천212명 대비 1.2%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3만4천527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34.4%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시는 인구·가구, 인구동태, 경제활동, 자산, 교육, 복지 등 6개 분야 79개 항목을 분석해 공개했다.
시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다문화·외국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통계를 작성해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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