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동구 주민 5만8천여명, KTX 인천역 유치 서명

인천 중구가 추진하는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 서명운동’에 지역 주민을 비롯해 동구 주민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서명운동 참여자는 5만8천363명을 기록했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서명운동에 지역 안 주민을 비롯해 동구 주민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날 기준 서명운동 참여자는 모두 5만8천363명(온라인 7천277명, 오프라 5만1천85명)으로 집계했다. 앞서 구는 지난 9월부터 KTX 인천역 유치 3만명 서명운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달 목표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동구에서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통편의를 높인다는 공감대를 형성,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동구 주민 1만9천761명이 참여했다.

 

구는 중·동구 주민들이 철도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간 균형발전을 기대하기 때문에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편리한 철도 교통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역 공통의 공감대가 형성된 때문으로 보았다.

 

구는 이번 서명운동 서명부 등을 내년 1월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강한 염원과 의지가 담긴 서명운동이 기폭제로 삼아 KTX를 인천역에 유치하겠다”며 “인천역 일대가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