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발하는 민선 2기 공약사항 실현…사무처장 인선·직원 갈등 조속 해결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64)은 외부 여건으로 흔들렸던 민선 1기를 뒤로 하고 새로 출발할 2기서는 공약사항들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회장은 “2기 경기도체육회장으로서 새해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믿어주고, 성원해 주신 모든 체육인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연임의 기쁨이 크지만, 경기도 체육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연이어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계묘년에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민선 1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환경 속에도 경기도는 전국체전과 전국동계체전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또한 법정 법인의 지위를 획득했고 지방체육회 지원 의무조항을 개정함으로써 기관 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의 기초를 마련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새해에는 1기 공약 이행의 연장선상에서 구체화된 주요 공약사항들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사무처 담당 부서와 중장기 비전을 공유해 실천 가능한 과제들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체육진흥조례 개정으로 안정적인 체육회 예산을 확보하고 위·수탁 시설과 직장운동부 관리권 환원을 통한 민선 체육 전환기의 혼란을 극복하겠다. 나아가 도-도의회-도교육청과 경기체육 정상화 상생 협약을 추진해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한 체육진흥기금 확대, 도체육회 북부사업소 개소 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사무처장은 1월 내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백기가 길어진 만큼 가능한 빨리 처리하겠다”면서 “그동안 가족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끼리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사내 분위기를 흐리고 원활하게 융화되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는 단호하게 인사 조치를 취하겠다. 내부 불만 없이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경기체육 가족 여러분의 스포츠에 대한 헌신과 열정 덕분에 경기도민들이 커다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새해를 맞을 수 있게 됐다”며 “지난 한 해 고생 많으셨고 2023년 계묘년을 맞아 경기체육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당면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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