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예술과 휴식이 함께하는 환영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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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환영홀(입국장 C, E)에 김소산 작가의 가구형 예술품 ‘15 Benches’를 활용한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사진은 김소산 작가와 그의 작품 ‘15 Benches’.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환영홀에 전통자개를 재해석한 공공 예술품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공항공사는 2일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환영홀에 김소산 작가의 가구형 예술품 ‘15 Benches’를 활용한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가 올해 새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문화휴식공간은 인천공항 T1 환영홀(입국장 C· E) 2곳에 마련했다. 다음달 28일까지 공공예술 프로젝트 ‘15 Benches’를 전시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환영홀(입국장 C, E)에 김소산 작가의 가구형 예술품 ‘15 Benches’를 활용한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사진은 여객들이 ‘15 Benches’에 앉아 있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김소산 작가의 ‘15 Benches’는 반복적인 꽃의 이미지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통 패턴의 문양을 재해석한 그림으로 한국적 자개 표현법으로 구현했다. 15점의 모듈형 예술품을 전시해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볼 수 있다. 또 새로운 형태로 조합이 가능한 체험형 공공예술품으로 꼽힌다.

 

‘휴식을 선물하는 예술품’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예술품 감상의 즐거움과 함께 직접 앉아보고 쉬어 가는 휴식을 함께 선사할 전망이다.

 

김소산 작가는 “끊임없이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는 공항의 환영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여행의 호기심과 설렘을 담아 여행가방과 선물함의 풍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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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환영홀(입국장 C, E)에 김소산 작가의 가구형 예술품 ‘15 Benches’를 활용한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사진은 여객들이 ‘15 Benches’에 앉아 있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앞서 공항공사는 2020년 경기문화재단과 공공예술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하고 인천공항에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 작가)’및 ‘기하학 아트벤치 프로젝트 전시(소수영 작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등 공공예술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새해에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키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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