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으로 ‘동구사랑상품권’을 우선 선정했다.
구는 2일 제1회 답계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 기부제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구는 동구사랑상품권의 경우 공급업체를 따로 선정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답례품 등록이 가능한데다, 동구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만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동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선택한 기부자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답례품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동구사랑상품권 이외에 동구지역의 다양산 생산품을 발굴해 기부자와 동구와의 관계를 좀 더 끈끈하게 잇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부터 도입한 고향사랑 기부제는 기부자 개인이 광역·기초 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연간 한도 500만원 내에서 기부 가능하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되며, 10만원 초과 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또 기부를 받은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보답으로 기부금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답례품의 품목 및 공급 업체는 답례품 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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