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후계농업경영인... 45명 모집

인천시가 지난해 말 진행한 열린 청년농업인 워크숍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고령화 문제에 시달리는 지역 농업을 위한 청년 농업인 지원에 나선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청년창업농·후계농업경영인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 45명을 모집한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지원자에게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만 18세~40세의 청년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는 만 18~50세의 후계농업경영인 지원도 나선다. 시는 농사일을 한 적이 없거나, 10년 이하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 1.5%의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후계농업경영인이 농업 시설을 마련하고, 농기계 등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해 영농정착지원금 및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첨단 시스템과 딸기 농장을 연계한 이상준 감성딸기밭 대표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 ‘관광농원 및 딸기’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강승유 시 농축상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 영농정착에 도움을 주고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이 인천에 정착해 지역 활성화를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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