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평생교육 활성화 나선다

인천 미추홀구가 평생학습을 통한 건강한 공동체 마련에 나선다. 사진은 미추홀구 시민협력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프로그램 수업.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평생학습을 통한 건강한 공동체 마련에 나선다.

 

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지역주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익히는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2023년 평생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평생학습도시'라는 주제로 주민 중심의 학습프로그램 운영과 배움과 나눔의 교육공동체 마련 등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특화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근거리 학습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적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와 재능나눔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우선 9억7천만원을 들여 주민 중심의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자원활동가를 양성하고,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신중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해 세대별 교육 욕구를 충족할 방침이다. 또 학령기를 놓친 구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글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학산콜강좌도 이어간다. 성인 7명 이상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하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다.

 

이 밖에도 구는 생활권 안에 어디서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역 안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유휴공간과 시설을 발굴해 거점형 맞춤 구민학습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주안4동의 시민협력플랫폼, 주안3동의 도예공방 등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3개분야 191개 프로그램을 열어 3천180명의 교육을 마무리 했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배우는 삶'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인적자원을 유지하는 등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아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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