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주차된 캐러밴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인근 공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캐러밴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께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A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시작했고, A씨를 발견했을 당시 그는 심정지 상태로 근육이 굳는 사후 강직이 나타나 있었다.
A씨는 화물차 운전기사를 하며 가족들과 떨어져 캐러밴에서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타고 있던 캐러밴은 문이 잠겨 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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