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올해 인천항 해상교통환경 개선에 32억원 투입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등대 신설 등 올해 국비 3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해수청 제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등대 신설 등 올해 국비 32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먼저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항과 대이작도항에 방파제 등대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구 용유동 남동해상의 용유6호입표 개량, 선미도등대 정비 등도 추진한다. 여기에 유·무인 표지시설물에 대한 사고 예방 및 항로표지 기능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해수청은 지역 안 관광명소인 팔미도 등대 주변의 해양문화공간 콘텐츠를 풍요롭게 담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또 팔미도 등대 120주년 점등 행사를 인천시 등과 협업해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인천해수청은 20년이상 노후화한 등대·등표 구조물의 정밀안전진단 용역 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로표지시설의 확충과 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해상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