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은 중구 동인천 일대(인현동)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 2천23장을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진행한 봉사활동은 해마다 공항공사노조에서 추진하는 나눔 활동의 하나로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했다. 이날 공항공사노조 집행부 및 조합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공항공사노조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조합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한 성금 1억2천6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장학재단, 청년단체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에는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인현동 쪽방촌 주민은 “그동안 연탄 공급이 끊겨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 이 같은 도움을 받아 올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노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정에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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