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역·수출업계 애로사항 청취

11일 오후 1시께 인천 중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방문, 현장간담회 진행 
이 대표 “경제 현장 원동력인 인천, 무역 환경에 적응 위한 다방면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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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인천신항 수출·입 내용을 브리핑 받고 있다. 장용준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11일 인천 중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경제성장 악화로 인한 무역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최고위원,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표와 민주당 인사들은 정국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대표에게 신항을 중심으로 한 무역환경과 수출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러시아·우크리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무역 수출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살폈다.

 

이 대표는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현장의 원동력”이라며 “계속해 늘고 있는 적자를 해결하고, 새로운 무역환경에 적응할 과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미래산업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겠다”며 “민주당이 무역 수출이 제대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 및 대표들은 경제 악화로 인한 다양한 부문의 문제를 토로했다.

 

박근영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계약이 끝나면 고국으로 들어가는 문제 때문에 인력난이 가장 극심하다”고 했다.

 

박영화 한국중고자동차수출협회 회장은 “중고자동차는 25년 전부터 활성화하고 있는데, 많은 제약이 있어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국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자리한 정 의원은 “중고자동차매매단지가 송도국제도시 바로 앞에 있다”며 “내항을 현대화 하는 방법 등으로 해서 옮기려는 것을 고민하면서 법률적인 검토에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김 시당위원장 역시 “중소기업연구원장 출신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며 “유턴기업과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 지원할 수 있는 방법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법 개정까지도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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