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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 172만명 이용…작년 9.8% 증가, 역대 2번째

승인 2023-01-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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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 인천항만공사(IPA) 제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인천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172만7천여명으로 2021년보다 9.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178만2천여명에 이어 역대 2번째 최다 이용객 기록이다.

 

인천해수청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인천∼백령 왕복 항로의 이용객이 32만5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23% 늘어나면서 인천 연안 여객 항로 중 가장 높은 여객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항로는 지난해 9월 국내 조선소에서 최초 건조한 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1천600t급)’가 신규 투입했다.

 

이와 함께 삼목-장봉 46만3천195명, 인천-이작 23만3천715명, 인천-덕적 21만5천128명, 선수-주문 12만371명, 인천-연평 10만5천35명, 대부-덕적 8만2천20명, 대부-이작 5만2천992명, 인천-제주 4만5천62명, 진리-울도 4만4천108명, 하리-서검 2만2천568명, 인천-풍·육도 1만7천388명 순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지역 연안여객 수송이 가장 많았던 2013년 178만2천234명 도달이 머지 않았다”면서 “올해도 많은 이용객들이 연안여객선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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