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의 한 공원에 길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한 쥐덫을 발견,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2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남동구 논현동 오봉산 인근 공원에 누군가 길고양이를 학대하려고 끈끈이 덫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길고양이 집 주변에 반복적으로 설치가 이뤄진 덫 사진 등을 비롯해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로부터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진술은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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