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일 ‘1차 GTX 협의체’ 마련…GTX 사업현황 공유, 주요 과제 점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미지. 경기일보 DB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경기도 등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협의회를 본격 운영한다.

 

인천시는 12일 오후 3시30분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GTX 관련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관련 국장급이 참석하는 ‘국토부·지자체 GTX 협의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희회는 국토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올해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다. 국토부는 그동안 분야별로 지자체의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했다. 협의회는 분기별 개최가 원칙이며, 필요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내년 GTX-A 수서~동탄 구간 우선 개통과 B노선 착공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GTX의 현안 과제들을 수도권 3개 시·도와 긴밀히 논의하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성표 인천시 교통건설국장은 “GTX 신속 추진을 위한 협의회 구성을 환영한다”며 “GTX-A·B·C 적기 개통 및 착공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GTX-D Y자 및 E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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