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인터뷰]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사무총장

“6개 핵심과제 선정, 유휴부지 활용방안 용역·ESG 경영 등 추진”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김영웅 기자

“재단의 유휴부지 개발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사업대상 부지에 대한 추가 용역을 통해 최적의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유휴부지 활용 방안, ESG 경영 추진 계획 등 재단의 신년 사업 구상 및 주요 업무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총장은 “취임하자마자 도의회 일정, 월드컵 응원행사, 새해 예산 편성, 대·내외적인 연쇄 간담회 등 재단 업무 파악에 2개월을 정신없이 보냈다”라며 “올해는 유휴부지 개발, ESG 경영, 조직 개편, 문화 중심 사회공헌 사업, 안전한 의료시스템 구축, 국·내외 선진기관과의 업무교류 등 6개 핵심과제를 수립해 이를 적극 이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휴부지 개발은 재단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지역민들께 더 나은 시설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그간 진행했던 복합개발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가 용역 등 속도를 내겠다”며 “사업이 완성된다면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형 융복합 타운으로서 도민·수원시민에게 편의를 높여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장은 “ESG 경영은 대세이자 필수다. ‘월드컵재단과 함께하는 활기차고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전략방향을 3가지로 나눴다”며 “전기차 충전소 확대, 재활용을 늘리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정책 등의 ‘환경 경영’, 스포츠 공익프로그램 확대, 직원 노동환경 개선 및 복리 후생 등의 ‘상생 경영’, 이사회 운영 고도화, 부패·공익·성희롱 익명 신고 채널 구축 등 ‘공정-청렴 경영’ 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민주 총장은 “재단은 안전하고 철저한 시설 관리와 다양한 양질의 스포츠·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들께 최상의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여기에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부족하지만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이 도·시민들께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