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검단·청라 연장 지하철 전동차의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12일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등의 전동차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전동차의 외관 디자인을 부드러운 곡선 라인과 심플함을 강조해 시각적 안정감과 속도감 등을 표현했다. 또 승객에게 직관적인 정보 제공을 하기 위해 전동차 실내 바닥면은 인천지하철 1호선의 하늘색 노선색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전동차의 외관은 강렬하고 도시적 세련미를 갖춘 디자인을 선택했다. 또 전동차 실내는 안정적인 무게중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다리꼴 구조로 구성했다.
특히 시는 이들 전동차의 승객 편의를 위해 종전보다 넓은 광폭 의자를 설치하며 객실간 통로는 오픈 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객실 안에 휴대전화 충전 장치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승객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정했다”며 “새 전동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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