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일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8.7%로 집계됐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천570명으로 전날(3만6천699명)보다 4천129명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은 일요일(발표일) 기준 지난 10월23일(2만6천234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또한 일주일 전인 지난 8일(4만6천743명)보다도 1만4천173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7일(468명) 이후 29일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간 499명이며 사망자는 37명이다. 경기지역에선 8천2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중국발 입국자들의 양성률이 8.7%로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중대본은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2천51명 중 단기체류자 345명이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아 30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의 5.5%에 비해 3.2%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한편 전 국민의 98.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연 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자연 감염 항체 양성률은 70%로 1차 조사 57.2%보다 12.8포인트(p)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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