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회 본회의 표결 최다 의원은?… 허종식 1천933건 ‘1위’

정일영·윤관석·유동수 1천800건 이상... 국민의힘 당권 도전한 윤상현은 419건
지난해 보선 여의도 입성 이재명 292건... 반대·기권 1위는 배준영… 46·115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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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허종식·정일영·윤관석·유동수 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경기 국회의원 59명의 국회 본회의 표결현황이 천양지차를 보인데(1월11일자 1·3면) 이어 13명의 인천 국회의원들도 최다·최소 의원간 1천500건 이상의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가 15일 국회 ‘본회의 표결정보’를 통해 각종 안건에 대한 인천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표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위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으로 지난 6일 본회의까지 찬성 1천912건, 반대 10건, 기권 11건 등 총 1천933건의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의원 중 1천900건 이상 표결에 참여한 의원은 허 의원이 유일하나, 경기의원 1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용인을)의 1천957건에 비하면 24건이 적다. 

 

허 의원에 이어 같은 당 정일영 의원(연수을)이 1천874건,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남동을) 1천858건, 유동수 의원(계양갑) 1천831건으로 4명이 1천8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6.1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대표(계양을)는 찬성 291건과 기권 1건 등 292건으로 집계됐다. 반대는 한 건도 없었다. 유일한 기권은 지난해 12월 8일 부결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대안)이다. 

 

이 법안의 부결을 예상치 못한 여야는 법안을 다시 만들어 20일 후인 12월 28일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 대표는 이때 찬성표를 던졌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경우, 배준영 의원(중·강화·옹진)이 1천363건,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동·미추홀을)이 419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경기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인천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표결 참여가 적은 것은 야당 시절이던 21대 국회 전반기에 여야 간 충돌로 거대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반대와 기권 수에서도 여야의 차이가 극명하다. 

 

반대 1위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으로 46건을 기록했다. 2위는 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을)으로 12건이었다. 신동근 의원(서을) 11건, 허종식 의원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권 역시 배 의원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민주당 신동근 의원으로 24건이었으며, 정일영·맹성규 의원(남동갑)은 기권이 아직 한 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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