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하다 알게 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상록구 일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30대 남성 B씨의 좌측 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있는 A씨를 현장에서 제압한 뒤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는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알게 된 사이로, 이날 B씨는 A씨와 함께 사는 C씨의 짐을 빼기 위해  A씨의 집을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이달 초 B씨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을 벌였고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B씨를 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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