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인천TP와 실증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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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스타트업 21곳에 대한 실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인천경제청이 있는 G타워의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함께 스타트업 21곳에 대한 실증 지원을 한다.

 

1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실증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 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도시공사(iH), 셀트리온, 한림제약 등 민·관 협력 파트너사를 마련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다.

 

우선 인천경제청은 IPA가 필요로 하는 ‘수요기술 분야’에 ㈜아세따와 ㈜파킹고가 등을 연계했다. ㈜아세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항만시설에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매출 9억9천만원을 기록하고, 11명의 신규 고용과 2건의 특허 출원 성과를 냈다. ㈜파킹고는 인천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 기반 주차면 인식과 차량인식, 만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iH와 공동으로 스마트횡단보도와 스마트버스쉘터라는 2개의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스타트업 3곳을 연계해 매출 40억원과 3건의 국내인증이라는 성과를 냈다. 스마트버스쉘터에는 무선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냉·온의자를 마련하고, 스마트횡단보도에는 우회전 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셀트리온과 한림제약㈜ 등과 함께 바이오 테크 기반 스타트업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올해에도 실증 브릿지 프로그램의 협력 파트너를 추가로 확보해 도시 전역을 실증자유구역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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