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설연휴 기간 환경오염사고 특별 감시

인천 남동구 관계자가 최근 지역의 한 사업장을 방문해 환경오염물질 유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설연휴 동안 환경오염사고를 막기 위한 감시에 나선다.

 

16일 구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공장 등 사업장과 지역의 환경오염 취약구역 등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관리·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설연휴 기간, 공장 등 사업장에서의 환경오염·악취유발 물질 배출 등을 막고 주민들이 쾌적한 설연휴를 보내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구는 감시 기간에 지역의 주요 하천인 장수천, 승기천, 운연천 등의 주변 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수질오염사고 등에 대비한 상황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감시 중 적발한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에는 환경오염물질 처리 등을 위한 중점 점검과 관련 기술 지원 등을 한다. 또 무단 폐수 방류 등의 환경 관련법 위반 사업장에는 행정처분 또는 자체 수사 등을 한 뒤 사법기관에 송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빈틈없는 환경 감시 체계를 구축해 설연휴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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