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설 앞두고 계양구 전통시장 찾아…인천e음으로 과일 사기도

19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전통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한 과일가게 앞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으로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홍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소통했다. 이 대표는 한 과일가게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으로 과일을 구입하기도 했다.  그는 “인천e음으로 샀으니, 5% 할인을 받았을 것”이라며 “1만5천원짜리니까 750원인가?”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인근 꽈배기 매장을 운영하는 김순영씨(63)는 “이 대표가 전통시장 발전과 경제 발전에 힘썼으면 좋겠다”며 “매일 대장동 이야기 나오면서 정치인들끼리 싸우는데, 이제 끝내고 주민들을 위해 애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19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전통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한 상인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박귀빈 기자

 

이 대표는 이날 한 전집에서 애호박전을 먹으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이야기를 나눴으며 계양산전통시장 상인회로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계산전통시장도 방문했다. 이 대표는 한 제수용품점을 찾아 김 등을 시식한 뒤 2개를 샀고 인근 반찬가게에서도 각종 전과 반찬 등을 구입했다.  또 상인은 물론 장을 보러 온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전통시장에는 이 대표의  많은 지지자가 몰려 ‘이재명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여기에 설을 앞두고 장을 보러 온 주민까지 겹치며 시장 곳곳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 대표는 “새해에는 많은 상인과 시민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민생을 챙기겠다”며 “민주당이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19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전통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한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승주 기자

 

한편, 이 대표는 이날 2023년도 설맞이 인사를 통해 “가족과 친구와 함께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첫 명절 준비가 높아진 물가에 부담이 되진 않으셨는지 걱정”이라면서 “민생경제에 부는 찬바람이 한겨울 칼바람보다 매섭다. 민주당이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고금리 시대 서민의 이자부담과 고물가 고통을 완화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