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m 이어 500m도 金…22일 1천m·3천m 계주서 우승 도전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계속된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050에 골인해 왕이차오(중국· 44초568)와 박지윤(한국체대·44초723)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전날 주종목인 여자 1천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2관왕이 됐다.
이날 최민정은 스타트를 끊은 뒤 곧바로 1위를 꿰차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이어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독주해 안정적인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이어 김건희, 김태성(이상 단국대), 정성우(고려대)와 팀을 이뤄 출전한 혼성 2천m 계주 결승에서도 2분44초728로 미국(2분45초075)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남은 바퀴 수를 착각했다고 판정해 실격 처리되며 3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최민정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1천m와 여자 3천m 계주에서 금메달 추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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