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당권주자들이 설 연휴에 봉사활동과 SNS 홍보, 복지시설 방문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23일 인천 계양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열악한 환경에 놀랐다고 밝힌 김 의원은 “반려동물을 유기하고도 죄책감이 없어서야 되겠는가”면서 “‘반사이익’,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2일 정책공약으로 내건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1호 법안으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설 명절 직후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 훈련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즉각 추진하기보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여성의 기본 생존훈련을 위한 관련 입법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은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와 쇼츠 영상 등을 올리며 SNS 홍보에 주력했다.
안 의원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UAE와의 경제협력관계를 후퇴시켰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집중력 있는 노력으로 국빈방문을 성사시켰고 큰 경제외교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옥의 티를 침소봉대해서 국익외교를 훼손하려 들면 안 된다”면서 “소모적인 논란을 넘어 실용적인 국익외교와 과학기술 강국의 길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22일 국회에 인접한 혜심원을 방문,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원생 여러분들 모두가 희망을 품고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들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다”면서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동 한 명 한 명이 우리나라의 소중한 보물이자 자산”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제대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속적인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통해 복지시스템이 보호아동과 보호종료아동까지 적극 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입법·보완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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