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CCTV 통합관제센터 확장

윤환 계양구청장이 최근 확장한 ‘계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통합관제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는 범죄예방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동시에 관리·통제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확장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통합관제센터를 청사 안에 운영했지만 공간이 좁아 센터 안에는 관제실만 배치해야 했다. 이에 구는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합관제센터를 약 1.5배(399.7㎡) 확장했다. 

 

구는 확장한 통합관제센터에 40개의 통합관제 화면과 관제데스크, 영상반출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배치했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방범용 1천723대, 주·정차 단속 76대, 폐기물 무단투기 343대, 재난 및 산불감시 309대 등 총 2천451대의 CCTV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 

 

구는 또 다목적실을 조성해 회의 용도 외에도 관계기관과 청소년 등 견학 시 CCTV나 비상 방범벨 등 범죄예방시설물 체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상반출실은 경찰관 등이 공무수행을 위해 CCTV영상 열람, 반출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별도 공간으로 쓰인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향후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공공 무선인터넷을 연동해 중추적인 컨트럴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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