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에 나선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을 돕는 ‘2023년 남동구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1년이다. 구는 최근 수출 등 무역업과 관련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지역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지원을 마련했다.
구는 남동우체국과의 개별 계약을 통해 선정 중소기업 1곳당 견본품 배송비 등 연간 50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 중량 초과분에 대해서는 금액의 6%까지 기본 감액, 최대 27%까지는 특별 감액 등의 혜택을 준다. 구는 남동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연간 매출액 3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이 같은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는 해외 박람회 개별 참가, 국내외 우수 인증 획득, 아이디어 사업화, 산업재산권 출원 등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무역 상담이 활발해지며 견본품 배송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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